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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내일부터 비수도권 사적모임 4명까지 가능"

2021-07-18 0

[현장연결] 중대본 "내일부터 비수도권 사적모임 4명까지 가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7월 18일 일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한 주간의 유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349명입니다. 직전 한 주간의 992명에 비해 357명, 36.0%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32로 3주 연속 1 이상의 유행이 계속 커지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도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대전, 충청, 부산, 경남권의 확산이 빠르며 호남과 경북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모든 지역이 2단계 기준 이상을 보이고 있어 각 지자체가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요일부터 제주는 거리두기 3단계를 강원도의 강릉은 4단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감염경로는 여전히 소규모 접촉 감염과 조사 중 사례 비중을 합치면 80% 정도로 일상 속의 작은 감염이 빈번한 상황입니다.

검사를 대폭 확대하여 임시검사소 159개소를 운영 중이며 최근 1주간 검사는 전 주 대비 33% 증가한 약 180만 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량 확대에도 7월 2주 검사 양성률은 3.9%로 6월 4주에 2.4%에 비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일상 곳곳에 바이러스가 퍼져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분석 건 중 7월 2주 변이 전체로는 47%, 델타 변이만으로는 34% 약 3분의 1에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의 유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장년층과 일상 속의 접촉, 변이 바이러스 등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최대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주시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은 지역의 유행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모임 제한도 달리하고 있으나 최근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 커질 가능성과 국민의 혼선 등을 고려하여 사적모임 제한을 통일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모든 지자체에서 이러한 취지에서 사적모임 제한을 통일하는 방안에 대한 동의하였습니다. 다만 생업 시설의 타격이 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현행처럼 지역 상황에 따른 지자체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중대본 논의를 통해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오는 7월 19일 월요일부터 8월 1일 2주간 사적모임 제한을 4인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달리 직계가족 등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은 예외는 인정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청해부대 의료지원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일부 대원이 코로나19로 확진되어 총원 301명에 대해서 현지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나 아직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8시까지 결과가 나온 101명 중에서는 확진된 환자가 68명, 음성이 33명입니다.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국방부는 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수송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오후 16시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2대를 현지로 출발시켰습니다.

현재 부대원들의 상대는 비교적 양호하며 모든 부대원들의 귀국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청해부대원은 이번 주 초 귀국할 예정이며 귀국 후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생활치료센터나 병원 등으로 이송되어 관리할 예정입니다.

현재 관련 시설을 준비하고 대기 중에 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우리 장병들이 귀국하고 최선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국방부를 통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노총 서울 집회 참가자 환자 발생에 따른 대응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민주노총 서울집회 참석자 중 3명의 환자가 확진되었습니다. 감염원과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최근에 확진자 증가 양상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전파와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신속히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제 국무총리 명의로 집회 참석자 전원에게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집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과 관계없이 48시간 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민주노총에 참석자 명단 제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나와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 꼭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후속 구속 진행 상황은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계속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기 위하여 진단검사가 계속 확대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되어 폭염에 대한 대비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냉방기를 지원하는 한편 현장 인력을 충원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벨D 방호복 대신 통풍이 용이한 긴팔 가운 등 4종 세트 착용을 권장하고 기온이 높은 오후 2시에서 4시 시간대는 일시 휴직 등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지자체에 조치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에서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방역요원과 의료진이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든 무더위에도 현장에서 수고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헬스장과 그룹 운동의 방역수칙 모니터링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수도권 헬스장과 그룹 운동의 시설의 4단계 방역수칙에 대해 언론에서 여러 의견이 제시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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